바람 쐬다 쐐다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내용을 모두 읽어주신 분들은 바람 쐬다 쐐다를 알아두시는 데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바람 쐬다 쐐다의 정보가 필요하면 모두 읽어주세요. 아래에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일상에서 쓰는 표현 중에서는 가끔씩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 게 잘 모르겠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람을 맞을 때의 표현인데요. 바람을 쐬다와 바람을 쐐다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상당히 헷갈린다. 말할 때야 발음이 비슷하게 나니 큰 문제는 없지만 막상 써보려고 하면 어떤 것이 바른 표현인지 자신 있게 얘기하기 어려워진다. 결론부터 얘기를 하면, '바람을 쐬다'가 맞는 표현이다. 그럼 왜 '쐐다'가 아니라 '쐬다'를 쓰는 걸까? 일단 쐬다와 쐐다의 사전적 의미를 한번 살펴보겠다.
쐬다의 활용법
쐬다는 '얼굴이나 몸에 바람이나 연기, 햇빛 따위를 직접 받다' 또는 '자기 물건을 평가받기 위하여 남에게 보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람을 쐬다'라고 표현할 때는 앞의 의미에 해당이 된다. 문장을 예로 들어보면, '콧바람을 쐬다', '햇빛을 쐬다', '선풍기 바람을 쐬다' 등을 들 수 있다.
쐐다의 활용법
반면, 쐐다는 동사 '기울다' 또는 '쌔다'의 방언이다. 의미 자체가 '쐬다'와는 완전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쐐다'는 또한 '쏘이다'의 줄인 말로도 쓸 수 있는데. '벌에 쏘이다'라는 표현을 '벌에 쐐다'라고도 쓸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바람을 맞는다는 표현을 쓸 때 '바람을 쐐다'가 아니라 '바람을 쐬다'가 맞는 표현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또 생긴다. '바람이나 쐬어'라는 말을 한다고 할 때 보통은 '쐬어'라고 표현하기보단 줄인 말을 쓸 텐데요.
이때 주의할 것은 '쐬어'를 줄일 때 '쐬'가 아니라 '쐐'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쐬다'에서 '쐬'는 어간이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간 '쐬'에 어미 '어'가 붙인 '쐬어'를 줄여서 단독으로 사용하려면 '쐐'를 써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살펴보면 머리가 더 복잡해질 수도 있지만 이번 시간에 우리가 알려고 했던 것은 '바람을 쐬다'였으니 이 부분만 정확하게 기억하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한글 맞춤법이 따지고 들면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고, 헷갈리는 표현들도 많다. 한꺼번에 알려고 하면 힘들겠지만 이렇게 하나씩 정확한 표현을 알아간다면 부담도 없고 배우는 재미 또한 쏠쏠하지 않을까? '바람을 쐬다'라는 표현만큼은 이제 어디서든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많이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바람을 쐬다 쐐다 맞춤법과 쓰임새 예시
그렇다면 '바람을 쐬다'와 '바람을 쐐다' 의 표현 맞춤법을 정리해서 나열해드릴게요.
1. 바람 쐬다 (O)
2. 바람 쐐다 (X)
사람이 바람이나 햇볕을 얼굴이나 몸에 직접 받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쐬다'이다. 따라서 '쐐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예) 바람이나 쐬러 가자.
(예) 바람을 쐬니 시원하다.
(예) 그는 바람을 쐬러 들에 나갔다.
(예) 찬 바람을 쐬었더니 춥다.
(예) 햇볕을 많이 쐬어 얼굴이 검게 탔다.
참고로 '쐐다'는 '기울다’의 방언(황해)이자 '쌔다’의 방언 (전북)이다.
쐬다의 쓰임
1. 바람, 햇볕을 얼굴이나 몸에 직접 받다.
(예) 야외로 바람 쐬러 간다.
(예) 햇볕을 하루에 30분 정도 쐬어 줘야 좋다.
2. 평가받기 위하여 보이다.
(예) 전문가들에게 먼저 쐬는 게 좋겠다.
(예) 소비자들에게 먼저 쐬는 게 좋겠다.
3. 침 따위로 찔리다.
(예) 벌에 쐬어 얼굴이 부었다.
(예) 벌초를 갔다가 벌에 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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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다 쐐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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